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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알약을 진짜 못 삼켜요. 감기약도 가루로 받아올 정도였어요
그래서 이거 처음 봤을 때 아 이건 나는 안 되겠다 싶었어요

처음엔 물 한 컵 다 마시고도 입에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. 결국 뱉었고요
2주 동안 이것저것 해봤어요
실패한 방법
물 많이 마시기. 배만 부르고 알약은 그대로 남아요
쪼개서 먹기. 이건 하면 안 된다고 해서 바로 접었어요
밥에 섞기. 씹어버려서 실패. 쓴맛 때문에 그날 저녁을 못 먹었어요


성공한 방법
요거트에 넣어서 통째로 삼키기. 이게 됐어요
떠먹는 요거트를 한 숟갈 뜨고, 그 위에 알약 올리고, 씹지 말고 그냥 삼켰어요. 요거트가 미끄러워서 그런지 한 번에 넘어갔어요
씹지만 않으면 되니까 요거트가 딱이었어요
이걸 한 2주 하니까 감을 잡겠더라고요. 지금은 그냥 물이랑 먹어요


혹시 저처럼 알약 때문에 포기하시려는 분 있으면 요거트 한번 해보세요
근데 솔직히 말하면, 끝까지 못 삼키는 사람도 있어요. 그럼 이건 아쉽지만 안 맞는 거예요. 억지로 먹는 건 저는 반대예요